면접관 후기
업데이트:
우리회사에 2번에 걸쳐서 위코드 인턴분들이 오셔서 각각 한달간의 경험을 하고 가셨는데 이중에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 회사에 지원서를 받기로 했다. 뭐 나도 아직 부족한 실력에 누굴 평가하겠냐만은 어쨋든 함께할 사람을 보는 자리이기때문에 면접관으로 참석을했었다.
각 팀당 총 3명의 지원자들이 있었어서 두달에걸쳐 총 6명의 면접을 보았다. 이중 두명은 현재 신입으로 들어와 3개월의 수습기간을 거치고있고 나머지 3명은 오늘 면접을 진행하였다. 이 두번의 면접 6명의 면접을 진행하면서 느낀점을 좀 적어보려고한다.
이력서
한달간의 인턴기간을 거치면서 어쨋든 출퇴근의 성실함이나 한두마디하거나 간단하게 식사하면서 대화를하거나 그리고 인턴기간동안 작업한 프로젝트와 협업의 행위등 여러가지를 보았기에 이력서는 기본사항정도 적어서 내면 될거다 라고 전달을 했었던 모양이다. 근데 처음 3명중 1명의 이력서는 좀 최악이었던것같다. 그렇다고 나머지 둘이 딱히 잘했다라는건 아닌데 한명이 좀 많이 심각했다.
최소한 그래도 본인이 어떤사람이고 어떤 활동을했고 개발자로 전향한 계기는 무엇인지 왜 우리회사에 지원하게 되었는지 이런거라도 간략하게 써있을까 싶었는데 정말 기본 인적사항외에는 본인에 대해서 설명하거나 어필하는 내용이 하나도 없었다. 아무리 인턴을 했고 그냥 이력서 간단하게 적어내라고했지만 그래도 기본은 해야하지않았을까 싶다.
면접
어찌되었든 면접은 보게되었는데 역시나 면접또한 별로 시원치않았던것같다. 대답하는것마다 잘못알고있는게 많고 얼버무리거나 모르겠다라는 대답이 대부분이었다. 사실 위코드검색을해봤을때 3개월이라는 짧은시간에 그것도 그중에 한달은 기업연계인턴체험인데 사실상 개발을 습득하는시간은 두달인데 과연 이 두달에 충분히 무언갈 배우긴 했을까 싶은 의문은 있었다. 뭐 결과적으로는 프로젝트도 어쨋든 완성도 했고 시연까지 하긴했다. 그치만 구현을 위한 코드만 배워서그랬을까 아니면 개인적인 공부가 부족했던걸까 …
두번째 그룹으로 최근에 봤던 3명은 이력서는 셋다 꽤 상세하게 잘 작성해서 냈고 일단 이력서면에서는 충분히 괜찮았다 생각했다.
그러나 면접에서 확실히 개인 공부를 한 사람과 안한사람의 차이가 명확히 나는 부분이 있긴했다. 자바스크립트의 가장 기본인 원시타입에 대한 질문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도있었으니 … 적어도 면접을 보겠다고했으면 본인이 사용하는 언어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지식은 습득이 되어있어야할텐데 그런 부분이 너무 부족해서 좀 안타깝기도했다.
…
면접관으로 참여하면서 여러가지 많은 생각이 들었다. 면접을 보러오는분들의 준비가 부족함이 안타깝기도했고 나중에 나도 이직할때 면접을 또 거쳐야할텐데 난 얼마나 잘 준비하고 대답할 수 있을까 싶기도하고… 사실 그냥 저냥 개발은 하고있지만 인터뷰를 준비하려면 알고있는걸 어떻게 조리있게 잘 말할 수 있을지에대한 준비는 경력자도 충분히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든다. 적어도 최소한의 것에 대한 준비는하고 그 이외에 것들에 대한 보충준비가 필요하지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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