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코드 관련 발표 후기
업데이트:
현재 회사에서 4월부터 매주 목요일에 개발자 회의를 진행하고있다. 이 시간에는 개발자들이 돌아가면서 자유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있다.
첫번째주
에는 AWS로 프로젝트의 빌드와 배포의 자동화와 관련된 주제였고,
두번째주
는 Docker의 사용에 대한 주제가 다뤄졌었다.
세번째주
는 개발을 하는 과정에 있어 공학적인 설계방법론에 대한 주제가 다뤄졌고,
이번주
는 프론트의 테스트코드를 주제로 내가 발표를 진행했었다.
앞선 세개의 발표주제는 프론트백엔드 분야 상관없이 유용하고 필요한 부분이었지만 아쉬웠던 부분은 1시간이라는 시간제약 안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다보니 별도의 강의 자료나 기록이 남지 않아서 휘발성이 너무 강하다는것이다. PPT나 준비된 자료가 있었으면 훨씬 눈에 잘 들어오고 또 나주엥 두고두고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다.
나 이전에 발표되었던 자료는 PPT로는 있었지만 자료 특성상 모두에게 공유하는건 좀 어려울것같다 해서 아쉬웠고 PPT의 배경이 흰색이 베이스라 보는데 눈이 좀 아팠던것같다.
1시간이라는 시간 제약 안에서 테스트코드 짜는걸 클론코딩하며 실습도 불가능하고 사내 전체 개발자가 참여하는 발표이다보니 프론트뿐만아니라 서버개발자, IOS, Android 개발자도 참석하기 때문에 앞선 내가느낀 단점들을 보완하면서 참석하는 모든 개발자들에게 의미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싶었다.
내가 누군가를 가르친다 라기 보다는 내가 현재 하고있는것과 알고있는것을 공유한다 라는 개념으로 생각했다. 왜냐하면 나도 아직 테스트코드 작성하는것에 대해서는 계속 고민하고 찾아보고 알아가는 중이기 때문에 완벽한 이론도 아니고 이게 100% 맞는 방식이다 라고 볼수도 없기 때문이다.
프론트테스트도구의 세팅 및 사용법은 조금만 찾아보면 쉽게 알수있기도하고 또 도구라는게 얼마든지 다른것으로 대체될수도있고 또 변화될수 있는 부분이라 사실 이것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모든 개발자들이 테스트코드를 짜면서 당연히 생각하고 갖고있어야할 고민들 그리고 테스트코드를 짤때 어떤 생각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해야하는지에 대한 철학적이면서 근본적인 부분들에 대해 최근에 겪었던 상황들을 예시로 들면서 발표를 진행하려고 노력했다.
결론
사실 올해 버킷리스트중에 꼭 강의를 진행해 보고싶다
라는게 목표로 있었는데 (작년에도...)
마음만있었지 과연 내가 누굴 가르칠 깜냥이나 될까, 내가아는게 정말 맞다고 볼 수 있나, 이런게 도움이 될까, 라는 여러가지 고민과 아직 나는 부족하다 좀더 공부하자 라는 생각이 더 많았어서 시도도 못해보고있었는데 사내에서 이런 발표행사를 진행한다는것이 나에겐 너무 반가운 소식이었고 정말 귀중한 시간이었던것같다.
열심히 PPT도 만들고 발표 시연도 혼자 해보고 어떤식으로 순서를 진행하면될까 많은 고민을 하면서 만들었는데 실제 발표를 진행해보니까 준비하고 연습했던거에 70% 정도밖에 못보여준것같아 아쉬움이 찐하게 남았다.
생활코딩 강의처럼 PPT에는 간단한 키워드만 띄워놓고 나머지는 설명으로 대체하려고했는데 시연할때는 여러가지 생각나는것들이 많아 전달하고싶은데 많았었는데 막상 당일날되니까 머리는 백지화되면서 그렇게 많이 생각나던 사례나 상황들이 하나도 생각나지 않았다.
너무 긴장했는지 아니면 잘하고싶은마음이 커서였는지 발표내내 온몸이 떨리고 목소리도 떨리고 듣는사람들도 세상 불안했을지도…
아무튼 나에겐 너무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다음 발표가 내차례가 돌아온다면 그땐 Flutter 를 한번 해보려고 한다. 이 발표가 잘 정착되고 발전되어서 나중에는 조금더 시간을 할당받아 다같이 간단하게라도 실습을 진행하면서 해볼 수 있었으면 어떨까 싶다.
댓글남기기